왜구에 대항한 조선시대의 여군 “예청”
조선시대에도 여군이 존재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모두 아시듯 조선시대 해안가에 거주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왜구는 두려움의 존재였습니다.
시시때때로 해안가 인근한 마을에 침투하여 노략질을 일삼고 부녀자와 아이들을 납치해갔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산 등의 해안도시에는 지금도 과거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된 성터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남방에 위치한 제주도 역시 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왜구의 침입이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제주도 역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방어시설을 축조하고 관군을 두어 방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관군의 수로는 왜구의 침입에 대한 방어가 어려웠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주에 거주하는 관민들 또한 집마다 당번제로 번을 서게 되었고, 여성들 또한 이에 동참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임무를 수행한 조선시대의 제주 여군을 “예청”이라고 일컬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주 여군 “예청”은 문헌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남사록에는 “성을 지키기 위해 민간에서 건강하고 씩씩한 부녀자를 뽑아 화살받이터에 세웠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남사록(南槎錄)
1601년(선조34년)에 안무어사로 제주에 파견되었던 김상헌(金尙憲, 1570∼1652)의 제주 기행문
그리고 아직도 제주도에는 “예청”이 활동하였던 성터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 관련자료 제주의 소리
※ 제주읍성 : 제주목사가 근무하던 제주목 관아와 그 주변을 둘러싸던 성.
1555년(명종 10) 1천여 명의 왜구가 침략했던 을묘왜변을 계기로 확장되었다.
과거(1910년) 읍성철거령과 개발로 인해 대부분의 성터가 사라져 아쉬웠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성터를 통해 과거 “예청”의 활약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운치있는 풍경을 거닐고 나니 옛적 제주도 여성들의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조선시대 제주도의 여군 “예청”은 호국정신에 귀감이 되었고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6.25전쟁 시에는 제주도 여성이 “최초의 여성 해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 여군의 초석이 되었죠.
지금은 많은 여성들이 당당한 국군의 일원으로 대한민국 수호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군 역시 여군 중장비기사, 여성 지휘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군들의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구요.
조선시대와 6.25전쟁 시 여군의 선구자로서 나라를 위해 싸운 제주의 "예청" 그리고 그들의 진취적인 호국정신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의 여군들! 멋지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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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예청이라...제주라서 가능했던 걸지도...
처음 접하게 된 귀한 정보이네요..
최초의 여형 해병도 제주에서...
역시나 제주 여자들은 대단해요~
예청에 대해선 처음 알게되었네요.
왠지 근사한 조선시대 사극의 소재로 탄생할듯^^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