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혹시 크리스마스 선물로 
감기를 받으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이제 2011년 마지막 주 입니다! 

인생이란 하루라는 낱장의 종이가 쌓인 집적물이라고 합니다.
하루라는 낱장의 종이가 모여 1년이라는 챕터가 만들어지고,
챕터가 모여 본인의 인생이 완성되는 것이지요.


작년 오늘 뭐 했는지 기억나시나요??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기억되는 소중한 하루를 만들도록 노력하신다면,
십년 뒤 이십년 뒤에 현재를 돌이켜보았을 때 ‘아!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걸...’ 이 아니라,
‘아! 그때 열심히 해서 내가 이만큼 이룩해놨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 입니다!
미래의 ‘나’가 후회하지 않는 과거의 ‘나’가 되도록 2011년 마지막 주를 잘 정리하시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창덕궁 정경 사진입니다 ^^ 비원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비원이라는 말은 일제가 만든 단어입니다. 사용하면 안되겠죠?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경복궁의 웅장함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필자도 일년에 한 두 번씩은 꼭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방문해보세요~^^)

오늘은 ‘조선의 왕’ 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
벌써 ‘여덟 번째 역사이야기’를 맞이했네요 ^^
그동안 역사 이야기를 통해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그날까지! 박하늘의 역사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 조선의 왕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조선시대 왕은 x조, x종 (예를 들어 태조,정종,태종,세조,정조 등) 이라는
묘호(廟號. 임금의 시호)를 받습니다.
세종대왕 전하! 또는 정종 전하! 이런게 아니라 당대 왕에게는
단지 전하! 주상전하! 라고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왕이 죽으면 후손들이 선대 왕의 업적을 기려 묘호를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원래 조(祖)는 나라를 세운 사람에게만 붙이고,
나머지 왕들의 묘호는 종(宗)만을 사용했습니다.
오 조종(祖宗)은 유학에서 나온 왕의 묘호이고, 불교를 믿었던 왕에게는 xx왕이라는
명칭이 그대로 붙기 때문에 신라는 거의 대부분 xx왕,
고려는 성종, 공민왕 등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유학을 뿌리로 둔 조선에서는
모두 다 조종(祖宗)을 사용하지요.

고려 왕들은 태조 왕건을 제외하고 어떤 왕도 조라는 묘호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선에 이르러서는 묘호가 무척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세조, 선조, 영조, 정조, 순조 등에서처럼 나라를 세우지도 않았는데도
조가 붙은 묘호라 여럿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조선에서는 아들이 그대로 왕을 이어받으면 종을 붙이고,
삼촌이나 손자 등 핏줄이 한번 건너서 왕을 이어받으면 조라고 붙였습니다.
세조는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이 되었으니 조가 되고,
광해군을 쫒아내고 왕이 된 인조 등이 그 예입니다.

조선의 왕들 중에 군(君)으로 불리는 왕이 두명 있습니다.
그것은 이 두사람이 반정(반란)에 의해 왕위에서 내쫒겨 왕자의 신분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연산군과 광해군은 묘호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치세의 기록은 ‘실록’이라 하지 않고 ‘일기’라고 부릅니다.


<조선시대 정치 모습>

왕 역시 태어났을 때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름을 붙여줍니다.
세종-이도, 정조-이산. 한번씩은 들어보셨죠?
대부분의 왕들의 이름이 외자인 것은 바로 당시 왕의 이름인
한자를 백성들이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한 글자로 이름을 짓는 거랍니다.
한자 하나를 사용을 못하는 것도 불편한데
두 글자나 사용하지 못한다면 더더욱 힘들겠지요?
그래서 한자 이름도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로 붙여 사용한답니다~ ^^

- 입이 험한 왕

드라마 ‘이산’으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정조! 모두들 알고 계시지요?
정조는 어떤 군주였을까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이 최근 발굴해 공개한 정조의 비밀 편지는
지금껏 알려져 있던 정조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이산’의 정조>

이번에 발굴된 편지는 정조가 과격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으며,
정치적 공작에도 상당히 능한 임금이었음을 드러냅니다.
‘개에 물린 꿩 신세’, ‘꽁무니 빼다’, ‘마누라 장의’ 등은 정조가
우의정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에 등장하는 문구들입니다.
정조는 이처럼 구어적 표현뿐 아니라 저잣거리의 표현이나
비속어도가리지 않고 편지에 썼습니다.
측근으로 알려진 서영보를 ‘호로자식’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김매순에 대해서는 ‘입에서 젖비린내 나는 놈’이라는 험담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가가(呵呵)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껄껄’이라는 의성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문자에서 ㅋㅋ와 같은 맥락이겠지요?

<정조의 비밀편지>


- 조선의 왕으로 살아보기

누구나 한번쯤은 ‘과거에 왕으로 태어났으면 정말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입니다.
‘왕’ 하면 모든 사람을 부리면서 하고 싶은대로 하고,
모든 것이 다 자기 것이니까 너무 좋아보이지요?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답니다.
오늘은 여러 왕들의 예를 들어 왕의 생활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성황리에 종영 된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세종대왕의

새로운 면모를 많이들 보게 되었습니다.
(정작 필자는 아직 보지를 못해서;;; ㅜㅜ 열심히 조국의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대왕(출처 - SBS)>

세종대왕은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입니다.
(양녕대군 이야기는 대부분 아실 것으로 믿고 생략하겠습니다 ^^)
태종은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피바람을 일으키며 왕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정도전 등 개국공신들을 제거하고 왕의 권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게 되죠.
누가 역모를 일으킬까 불안했던 태종은 아들 세종(당시
효령대군)을 세자로 앉힌 뒤,
잠재적인 신하들을 제거하게 됩니다.
여기서 왕의
외로움이 드러납니다.
태종은 아들 세종대왕의 부인의 가족(외척 세력이라고 합니다.)
즉, 장인어른을 비롯한 처형 처제 등을 모두 제거하는 등
세종을 철저히 권력의 핵심으로 만듭니다.
권력이 모두 왕에 집중되는 것은 좋았지만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세종실록 ‘즉위년조’를 보면,

“주상은 사냥을 좋아하지 않지만 몸이 비중하지 않소?
마땅히 때때로 나와 놀면서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라는 글이 나옵니다.
1948년 10월, 세종의 아버지 태종 이방원이 아들 세종에게 던진 충고입니다.
임금의 몸이 뚱뚱하니 운동으로 살 좀 빼라는 얘기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세종은 ‘끔찍한 책벌레’ 였습니다.
역사 책 ‘연려실기술’을 보면,

(세종은)책을 100번씩 반복해서 읽었다.
<좌전>과 <초사> (성리학 관력 책입니다.)같은 책들은 200번 읽었다.
몸이 아파도 마찬가지였다.
보다못한 아버지(태종)가 환관을 시켜 책을 다 거두어갔다.
그런데 <구소수간>(구양수와 소식의 편지모음집)한 권이 병풍 사이에 남아 있었다.
세종은 이 책을 1100번이나 읽었다.
 
라고 나옵니다. 얼마나 책벌레 였는지 짐작되는 대목입니다.


또한 세종은 재위 32년동안 날마다 새벽2~3시에 일어나

하루 평균 20시간씩을 격무에 시달렸습니다.
여기에 육식을 어지간히 즐겼는데,
아버지 태종이 “주상이 고기가 아니면 밥을 먹지 못하는데...”라고

걱정하는 유언을 남겼을 정도입니다.

세종은 평생 당뇨병과 함께 풍질과 부종, 임질, 수전증 같은 병을 안고 살았습니다.
특히 35살 이후에는 당뇨병 때문에 하루에 물을 한 동이 넘게 마실 정도였습니다.
당뇨 후유증 때문에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부종 때문에 마음대로 돌아누울 수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임질에 걸려 정사를 돌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비단 세종대왕 뿐이 아닙니다.
조선의 역대 임금의 평균 수명은 47세입니다.
27명 가운데 병없이 건강했던 왕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태조·정종·태종 등은 뇌출혈(중풍), 세종·숙종은 당뇨병,
선조·영조는 폐렴, 문종·성종·순조는 폐혈증(종기),
연산군·현종·경종은 전염병 등으로 승하하였습니다.

몸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할 임금이었으니 그 스테레스는 오죽했을까요.
숙종은 “노심초사 때문에 수염이 하얗게 셀 정도였다”라고 할 정도로
식사도 자주 거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세종과 숙종이 아니더라도 임금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밤 11시까지 경연에, 정무에 시달렸습니다.

사극을 보면 임금이 아침에 할머니, 어머니 등 아침 문안 인사드리는 것 보셨죠?
경복궁은 아파트가 아닙니다.. 그 먼 거리를 한바퀴 도는데만 한 두시간 씩 소모가 되는데
유교의 국가 조선에서는 당연 시 되는 일이었지요......
더군다나 아무리 피곤해도 ‘임금이 곧 태양’이니
임금은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신하가 있을 정도였지요.


여러분!!

아직까지도 왕이 부러우신가요???

(다음 이시간에는 조선 왕으로 살아가기 편에 이어
조선시대 훈구와 사림 설명과 함께 왕
의 스트레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힘찬 새해 맞이하세요!! ^^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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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의주 2012.01.02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 사회공부가 좀 쉬워진것같아요~^^

  2. 고양이 2012.01.02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한참 공부할땐 조선의 왕들 중에 '조'가 붙는 왕들 중에
    나라를 세우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왜 붙나 궁금했는데
    궁금증도 해결됐네요^^ 잘 봤어요~

  3. Favicon of http://www.northfaceositojackets.com BlogIcon North Face Pink Ribbon 2012.11.13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orth Face Pink Ribbon

  4. Favicon of http://beanbagnerd.com BlogIcon discount bean bag chairs 2012.12.28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이 호리 호리한 내 순수 지성의 인식 작용 마케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 작용을 시도에 어떠한 인종의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유효 그린 저에 큰 친근합니다.

  5. BlogIcon ㅎㄹ허엏 2013.03.20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잎히히히ㅗ

  6. BlogIcon ㅎㄹ허엏 2013.03.20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잎히히히ㅗ

  7. BlogIcon 박하늘 2013.03.20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고도보토머러에아고박하늘고러오

  8. ㅎㅎ 2013.03.28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맇맇

  9. ㅎㅎ 2013.03.28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맇맇

  10. 2013.03.28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www.austinwyatt.co.uk/buy/search/parkstone-poole/bungalow/ BlogIcon Tawnya 2013.04.06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마 운하 건설을 둘러싼 유럽 열강과의 대결, 해군의 현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