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 (DARPA)은 군 또는 무기관련 최첨단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DARPA의 목표 중 하나는 바로 미국의 적들한테 "과학적인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하죠. 결국 적군이 미국을 전장에서 만났을 때 전혀 예상치 못한 기술로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적 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DARPA가 현재 개발중인 가장 아리송한 군관련 프로젝트' 베스트 8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900,000kg을 수송할 수 있는 비행선
2006년, 기술적인 문제로 중단되었던 이 거대한 비행선 프로젝트는 2013년에 다시 재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900,000kg의 군 물자를 싣고 단 5일 만에 세계 반 바퀴를 돌 수 있는 수송기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착수되었죠. 더군다나 스텔스 기능과 대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가 탑재된 이 비행선은 수백명의 침투부대와 물자 그리고 장갑차들까지 한꺼번에 싣고 적지에 침투가 가능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2. 초경량/스피드레이싱 무인 로봇
'Ground X-Vehicle'은 마치 거미와 같은 모습으로 4개의 바퀴를 달고 있는 무인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직접 조종이 가능하나 탑재 된 A.I 기능으로 알아서 공격을 대비해 피하고 옆으로 굴러가거나 납작하게 엎드려서 직접적으로 맞은 타격을 흡수합니다.
3. 드론이 착지해서 기름을 넣을 수 있는 공중 플랫폼
워낙 배터리가 빨리 달아버리는 전투드론들을 위해 공중에서 착지할 공간과 기름까지 충전해주는 이 미국 공군의 무인 비행기는 공중전이나 탐색전이 장기화 될 때 매우 유용하게 이용 될 프로젝트입니다.
4. 주변 식물을 연료로 전환시켜 운행되는 로봇
DARPA는 반영구적으로 정찰과 운행이 가능한 무인 지상차량 (UGV)을 개발하고자 아래와 같은 로봇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에너지 무인 전술 로봇' (Energy Autonomous Tactical Robot)은 주변 식물들을 먹어서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주유나 전기를 충전할 필요가 없죠. 여기서 추가로 이 전술 로봇은 적군의 연료까지 훔쳐올 수 있는 기능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 모든 각도를 볼 수 있는 카메라
DARPA는 요즘 핫한 고프로 (GoPro) 연구진들과 손잡고 위성의 도움 없이 '플레놉틱 기능'을 이용해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결국 어디에 비치 되던 주변 360도를 동시에 모두 캡쳐할 수 있죠.
6. 원자력 GPS 추적기
미군은 물론 이 세상 모든 군에서는 잠수함이나 수중 깊은 곳과 같은 GPS 시그널이 잘 잡히지 않는 곳에 미사일이나 함정들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DARPA가 개발중인 C-SPAN 기술은 물질의 원자붕괴를 측정해 위치를 찾는 스캔 기술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핵미사일 탑재 잠수함들은 결국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선제 핵공격에 대응할 방법이 없어지게 되는 아주 무시무시한 기술이죠.
7.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해결할 칩
전쟁을 겪은 대부분의 미군 병사들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는데 있어 미국방부는 해마다 막대한 비용을 들이죠. 이에 DARPA는 병사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해결할 SUBNET 연구를 시작했는데, 초소형 칩을 머리에 부착해 스트레스를 받는 뇌 부분에 미세한 전류를 보내어 안정을 되찾게 하는 방법을 찾아냈죠. DARPA는 이 칩으로 군인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나 스트레스성 정신장애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이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죠.
8. 적의 생물학무기를 대항할 세균
전 세계적으로 미국을 가장 위협하는 무기는 바로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박테리아로 무장한 생물학무기입니다. DARPA는 이러한 생물학무기가 미군 또는 민간인들한테 사용되기 전에 대처할 방법을 연구중인데, 몸 안에 투입되어 이러한 박테리아들을 직접 파괴시킬 특수 세균을 개발중에 있죠.
출처 : 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