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이 수중에서 추진을 하려면 동력이 필요합니다. 보통 디젤잠수함의 경우에는 축전지로 전동기를 돌려서 추진합니다. 축전지는 디젤연소로 발전을 하여 충전합니다. 디젤 연소를 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필요한데 이때에 사용하는 장치가 바로 스노켈입니다.
스노켈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이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전에 보통 디젤 잠수함의 경우 잠함하였을 때에는 축전지로 전동기를 돌려서 추진하고 부상하여 추진을 할 때에는 디젤 기관으로 추진을 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전까지 잠수함은 축전지를 충전하기 위해서 야간에 부상하여 충전을 해야만 했습니다. 충전을 하기 위해 부상을 하는 것은 잠수함에게 매우 위험한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부상하지 않고 바닷속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1926년 이탈리아에서 잠수함에 공기 파이프를 설치한 이후 실전에서는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처음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스노켈 그림
위의 그림은 스노켈의 간단한 구조도입니다. 먼저 흡입구만 수면 위로 약간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흡입구로 공기를 빨아들이는데 이 때 해수면 가까이에 있는 바닷물이 같이 흡입됩니다. 공기, 물 분리기에 의해 바닷물은 가라앉아 해수탱크로 보내지고 그 위의 관을 통해 공기만 기계실로 흡입되게 됩니다. 그리고 기계실에서 연소를 하고 난 배기가스는 배기관을 통해 배출됩니다. 이렇게 디젤잠수함은 스노켈이란 장치로 해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고 해수면 가까이 잠함하여 공기를 흡입하여 충전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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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지 않고 공기을 흡입할 수 있으니 참 좋군요.
적에게 노출될 우려도 없고요. ^^
간단해 보이지만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갑니다.~~~
이런 원리에 의해서 숨을 쉬는 군요,,, 오호,,
오~ 신기하네요.ㅋㅋ
김중사한테 타보라고 해야겠어요.ㅋㅋㅋ
아하.. 그렇군요. 신기하네요.
해수탱크에 모인 바닷물은 작전 수행 후 돌아와서 버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