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해군장병들은 당연히 업무를 하지만 ^^;;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어학 공부 등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함정에서 근무하는 중이라면?
공간의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

그럼 함정의 좁은 방안에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잠시 미해군의 취미생활을 살펴보면~
(이하 미해군 사진제공)


탁자위에서 같은 숫자를 주욱~ 이어 붙이는 도미노도 있고,

비록 함정의 모습은 아니지만, 체스 또한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죠~

보틀 쉽 / abstract.desktopnexus.com

유사품 주의!!! / www.lib.aero

그래도 함정생활을 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병속에 함정 모형을 넣는 보틀쉽(bottle ship)이 아닐까 합니다 ^^

사실 어렸을 때부터 각종 로봇, 모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태권브이 로봇, 독수리 5형제의 우주선(?)을 가지고 놀다가 부숴뜨린 경험을 토대로 저도 모형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고 덜컥~ 사버렸습니다 ;;;
(사실 보틀쉽을 만들어 보고 싶지만, 그건 알아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더군요;;; 간단히 현실과 타협해서 프라모델을 샀습니다.)

그런데 세종대왕함과 똑같이 만들 수 있는 키트는 없어서,
비슷한 프레블호를 샀습니다.

그러나! 멋지게 생긴 포장을 뜯자... 나온 것은... 어마어마하게 자잘한 부품들...
10원자리보다 작은 부품도 수두룩 했습니다.
(어렸을 때 샀던 로봇은 대충 부품 끼우면 완성되던데 ;;;)

쳐다보고 있으면 웃음만 나옵니다 ^^;;;
(흰건 종이고... 검은건...)

어려서 정독을 했던 레고 설명서는 쉬운거였습니다.
이건 설명서라기 보다는 설계도쪽에 가까웠습니다;;;

그나마 좀 커다란 부품을 찍어봤습니다 ^^;;;

그리고 작은 부품도 찍어봤습니다;;

전 젓가락질도 잘 못하는데... 이런 자잘한 부품들이... 이제 슬슬 두려움을 넘어 짜증이 밀려오면서 다음 달 카드는 얼마가 청구될지, 과연 완성은 할 수 있을지... 애초에 생각했던 즐거움은 저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과연 세종대왕함은 만들 수 있을 것인지...
part-2를 기대해 주세요~


"여기+"를 누르시면, 블루 페이퍼 새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9.0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세종대왕함의 프라모델이 있었군요 +_+

  2. 손마왕 2010.09.08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도 이거 만드는 거 좋아하는데... 우리 세종대왕함 프라모델은 언제 나올까요... 꼭 구입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3. 488th 2010.09.08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에블로함과 세종대왕함은 함수의 o-1데크와 중갑판 생김새가 다릅니다.. ciws나 전자전 장비의 위치와 종류도 다르고..

    그거 다 자작하시려면 고생하시겠어요 ^^;;

  4. 엔터프라이즈 2010.09.09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9 자주포같은 육군 최신 장비들은 프라모델 키트가 있는데 왜 해군은 없을까요.....

  5. Favicon of http://www.lvborseitalia.eu/ BlogIcon Louis Vuitton Italia 2013.01.05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작은 부품도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