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한번은 꼭 경험한다는 군대에 재입대를 하는 꿈,
정말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찬물 시원하게 한잔 마셔야 진정이 될 것 같은 기분일텐데요

사진 제공 : 엄홍길 휴먼재단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하고 해군에 재입대를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인데요 어떤 이유로 재입대를 결심(?)하셨는지 진해에 위치한 해군 교육사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해군 교육사, KBS 설특집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 촬영 현장인데요
진짜 사나이, 엄홍길 대장에게는 1일 해군신병훈련 체험이라는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이미 29년전 통합기수 391기(해상병 224기)로 해군에 입대하여 UDT에서 복무 후 전역한 엄홍길 대장은 신병 563기와 같이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요.
비록 훈련병들과 나이 차이는 많지만, 군가를 같이 부르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훈련병들에게 조금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지옥의 야교대라 불리는, 야전교육대로의 행군이 있는 D-DAY 였던 것입니다!

해군 출신 분들이시라면 야교대를 기억하고 계실텐데요.
야교대는 끝없는 오르막 구보부터 화생방까지 훈련의 A부터 Z까지 모아놓은
훈련 종합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행군에 앞서 엄홍길 대장은 훈련병들의 턱끈도 조여주며, 여유를 부리며 출발했지만,

군가 소리가 작다는 소대장의 지적에 행군이 끝날 때까지 소총을 머리 위로 들고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야교대에 도착했지만, 지금까지는 훈련의 전주곡에 불과했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체중조절을 위한 건강소대와 함께 훈련을 받았는데요.
건강소대여서 였을까요? 유난히 듬직해 보이는 훈련병들과 함께 1시간이 넘도록 유격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훈련과 훈련!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목봉훈련입니다.
훈련을 받다가 자신에게 팔이 있다는 사실이 싫어진다는 훈련인데요
사실 엄홍길 대장은 작은 키 덕분에 목봉체조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

겨우겨우 훈련이 끝나고 찾아온 휴식시간, 엄홍길 대장은 해군에서 배운 불굴의 정신으로 안나푸르나를 4전 5기 등반한 이야기를 하며, 훈련병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엄홍길 대장은 훈련병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는데요
이걸 보니 갑자기 훈련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

야전교육대의 힘든 훈련이 끝나고 찾아간 곳은 왕건함!

수병 복장을 한 엄홍길 대장의 모습이 낯선데요
왕건함을 타고 새벽 출동 임무중 전투 배치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등
엄홍길 대장의 후배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답으로 함정방문 기념사진액자를 하나 만들어 드렸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

1박 2일간의 힘든 훈련을 수행하며 후배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엄홍길 대장님~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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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적새우 2010.02.25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에도 그렇고, 엄홍길 선배님 해상병 기수 다시 확인바랍니다. 제가 433기 udt45기 입니다. 선배님께서 팀 28기인가로 알고있는데 해상병 391기면 말이 안되지 않나요? 확인해주세요.

    • 전탐병 2010.02.26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한 지적입니다.85년 입대한 내가 263기입니다.근데 야전 교육대라는게 뭡니까?해군 수병교육이라는것은 기본으로 5번 하고나온 엄청나게 재수좋은?해군 병장입니다 ㅎ휴

    • 무적새우 2010.02.26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인을 하였다는것이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셔야죠. 제가 99년 3월 433기 팀 45기, 해상병 391기면 1년에 12기수 그러면 95년 9월 기수가 되잖아요.
      여기는 우리 해군이 운영하는곳이니까 정확해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전탐병 2010.03.01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상병,상륙병 통합기수 인가보네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s://casablanca90.tistory.com BlogIcon casablanca 2010.02.2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홍길씨는 다리도 불편하시다고 하던데 고된 훈련을 ㅈㄹ 견디셨네요.
    불굴의 산 사나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2.25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존경하는 분이 훈련을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2.26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홍기대장..제가 좋아하는 분인데... 그분뿐만아니고 히말라야 14좌를 하신 세분 모두... 곧 오은선씨도 출발하겠지요. 히말라야 안나프르나를 오르기 위해서.

  6. Favicon of https://greendiary.tistory.com BlogIcon 수우º 2010.02.26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불굴의 산 사나이군요
    그져 박수만을 보냅니다 ^^

  7.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2.26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도 이프로 봤습니다.
    엄대장님도 감회가 새로우셨을것 같네요^^

  8. Favicon of https://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2.26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에 했었던 프로그램이죠?^^
    예고만 보고 못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엄대장님 역시 멋져요~ㅎㅎ

  9. 전지성 2010.02.26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91기면 저보다도 후임인데요??? 제가 377기니까요. 잘못된 것 같네요. 제가 94년 7월에 들어가서 96년 11월에 제대했는데...

  10. 해군491기 2010.02.26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홍길대장님 정확한 해군기수는 모르겠구요..

    옛날에 해군, 해병들이 같이 훈련받을때의

    통합기수 391기라고 들었습니다.

    블로그 관리자님 정정해주세요~

  11. Favicon of https://friend0913.tistory.com BlogIcon 둥이맘오리 2010.02.26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많이 뵌분이다 싶었는데...
    엄홍길대장님이셨군요... ^^
    정말 멋집니다.. ^^

  12.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0.02.27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훌륭하신 분을 알게되어 영광입니다.

  1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2.27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홍길 재당에게 박수 해군에게 화이팅

  14. 올드네비251 2010.02.27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합기수로 391기인데 그건 안쓰잖아요..
    병 224기 유디티28차 가 정확한거 같은데..
    블루페이퍼 운영자님..
    정정해주세요..그러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제와서 통합기수로 표시하는것은..그럼 난 몇기더라..

  15. 올드네비251 2010.02.27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중에서도 엄홍길선배가 자기입으로 병224기라고 정확히 이야기하시던데...참..
    전 병251기로 84년1월 입대..로 그때는 야교대라고 따로 없었어요..

  16. 노원철 2010.02.28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상병 224기로 정정함이 옳은거 같습니다.

    통합기수라는게 있다는거 전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96년 1월 해상병 395기입니다.

    엉뚱하게 통합기수를 적는건 부적절한것 같습니다.

    블루페이퍼은 해군 역사기록관리단에서 통합기수 391로 확인

    하신거 같은데,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에 정확한 기록 확인

    하시어 정정함이 옳은거 같습니다.

  17. 해군 2010.03.02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DT 28기 엄홍길님의 해상병 기수를 해군 역사기록관리단에서 확인했다고 통합기수로 기재하다니... 현역으로 근무하면서도 그런게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18. 올드네비251 2010.03.02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루페이퍼 담당자님..
    지금 쓰지도 않는 통합기수를 정정하시는게 그렇게도 어려운가요.. 엄홍길선배님이 본인 스스로 224기라고 이야기하시는데 통합기수로 표기하면서 고집을 부리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해군출신들도 모른다고 하는 통합기수..참..
    저도 그때 통합기수를 받았지만 그것은 그순간 잊어버렸습니다.. 해상병 251기 이것이 얼마나 전통있고 자랑스러운 기수인데..그것을 부정하시는지요.. 해군 역사기록관리단은 또 무슨 생각에 그렇게 가르쳐준건지..
    통상적으로 통하는것을 올려야 하는게 아닌지요..
    아무리 해군에 대해서 홍보를 열심히 해봐야..해군출신이 호응을 안하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다시한번 의견을 수렴하시여 수정바랍니다..
    수정즉시 제 댓글은 다 삭제하겠습니다.

  19. 올드네비251 2010.03.03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정하신거 잘보았습니다..
    신병563기는 병563기이거든요 통합기수로 표시하려면 같이 통합기수로 하셔야 맞는거 같아서 그랬습니다..
    아무튼 수고하세요..
    통합기수로 고집하는거는 이해가 안됩니다만..
    상륙병과쪽은 절대 통합기수 사용안하거든요..
    거기도 해군인데..ㅠㅡㅠ

  20. 문무대마왕536 2010.03.04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쳇 동영상 보니깐 왕건아들 대빵 고생했구만
    엄홍길온다고 새벽에 출항하고 ㅋㅋ
    오기전에 뺑끼칠도 했겠구만....ㅋㅋ
    아 불쌍해...토나온다...ㅋㅋ
    갑판의 해군의꽃이 아니라 바닥이다 바닥 ㅋㅋ

  21. 젊은엄마 2010.04.01 0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기심 발동 나이가 들었지만 저도 한번 해보면 안될까요
    그렇게 힘든지 모르고 적극 권유해서 해군보냈는데 지금 훈련병인 아들 잘하고 있겠지요
    비웃지 마세요 대한민국 아줌마 강한것 아시죠 잘 할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