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저출산 현상이 향후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구에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환경을 조성하여 주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해야 할 몫입니다.

그래서 다둥이 가족의 아버지를 만나 다둥이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블루페이퍼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가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변준섭 중사 : 네, 저는 해군 2함대사령부의 을지문덕함에서 전자 선임하사로 근무하는 변준섭 중사입니다. 아내와 첫째 딸 정은이(8세), 쌍둥이 형제 찬우, 진우(6세), 승우, 민우(4세), 막내 딸 정현이(3살)이와 함께 살고 있죠.^^

한명씩 챙기다보면 많은 수납장이 가득 채워집니다.

블루페이퍼 : 여섯 자녀에 쌍둥이가 넷, 돌보는 일이 보통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변준섭 중사 : 아무래도 바다에 나가있는 시간이 많은 저보다는 아내의 고생이 큽니다. 한명이 울기라도 하면 여지없이 줄줄이 따라 울어버리고.. 한시도 다른 일에 정신을 둘 수가 없을 정도죠. 제가 근무하는 함정이 출동하면 모든 일을 아내가 혼자 다 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블루페이퍼 : 다자녀 가정의 가장으로서 최근 사회의 인식과 제도가 많이 변했다고 느끼세요?

변준섭 중사 : 사회적 인식의 경우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자녀가 5명(막내 정현이 출산 전)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신기한 눈길로 바라봤습니다. 음.. 흔히 TV에서 나오는 기인을 바라보듯이? 그런데 지금은 여섯 자녀의 아버지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 주고 부대에서 근무 할 때도 여러 가지를 배려 해주고 있죠.
하지만 제도적으로는 아직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여러 가지 혜택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이 피부로 직접 와 닿는다고 하기는 힘들거든요.

블루페이퍼 : 제도적 개선이라 함은 역시 경제적 지원이겠죠?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첫째 정은이

변준섭 중사 : 네,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크죠. 올해부터 첫째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는데 아이들 교육문제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정부에서 다자녀 가구 자녀에 대한 교육 관련 지원책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 앞으로 지금보다 확대된 혜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블루페이퍼 : 다둥이 가정에게 해군에서 주는 혜택은 어떤 것이 있죠?

변준섭 중사 : 정부에서 공통적으로 주는 혜택 이외에 관사 입주 시 우선권이 주어지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군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근무지를 자주 이동해야하기에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가장으로서 이사와 관사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되거든요. 다행히 부대에서 배려해주어 이 부분에 대한 걱정없이 근무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2번씩 시행되는 “Family Day"의 경우 바쁜 부대일로 인해 소원해지기 쉬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 “좋은 아빠, 좋은 남편”에 조금이나마 가까워 질 수 있어 좋죠.

※ 해군은 “일과 휴식의 조화”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과 화목한 가정 유지를 위해 매달 2회 “Famliy Day"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페이퍼 : 다둥이 가족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변준섭 중사 :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많은 형제들 틈에서 자라니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고 어려서부터 나름의 사회성을 확립하고 서로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죠. 물론 부모가 쏟는 사랑은 분산되는 면이 있겠지만 부모의 사랑 못지않은 형제 간 주고받는 사랑과 우애를 느끼며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블루페이퍼 : 마지막으로 화목한 가정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변준섭 중사 :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생각하기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같이 생각하고 모든 것을 공유할 때 진정한 가족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자녀 가족의 아버지로서 자녀 양육은 아내의 몫이 아닌 부부 공동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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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2.03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중사님의 함께 생각하기라는 말씀 공감이 가네요. 형제들이 많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사회성도 좋고 이해심도 큰 것 같더라고요. 주위에서 보면 대부분이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변중사님 같은 자녀들이 많은 가정에 제도적으로 보조를 계속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육아비, 교육비가 부담될텐데...

  3. Favicon of https://djyaru.tistory.com BlogIcon DJ야루 2010.02.03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가정에 저렇게 많은 자녀를 두는것은 쉽지 않을텐데,
    직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정말 애국자 이신 듯 하네요^^

    그나저나 저도 나중에 결혼을 하면 꼭 알아 두어야 겠어요
    "함께하기"

  4. 가을편지 2010.02.03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훌륭하십니다.
    많은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쉽지않을텐데...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시고
    또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를
    진심으로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아주머니께서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건강하세요 ^_^

  5.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 2010.02.03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부공동의 몫..
    이런 사고방식 너무 좋은데요^^;;
    저희집은 맞벌이지만..아무래도 제가 보는듯해요^^;;
    너무 행복해보이는 가정이네요^^

  6. Favicon of http://yun-story.tistory.com BlogIcon 부지깽이 2010.02.03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모두 사랑스럽고 행복해 보여요.
    저도 나이만 좀 젋었다면(?) 셋째를 생각해 보고 싶답니다. ^^

    아빠도 힘이 들겠지만, 저는 엄마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7. Favicon of https://greendiary.tistory.com BlogIcon 수우º 2010.02.03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진짜 저희집도 애가 3인데.. 저희집은 그래도 터울이 좀 길거든요 우와.... ㅎㅎ 그저 부럽습니다 ^^:

  8. 2010.02.03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최똥글 2010.02.03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우 우리집 큰언니도 애기가 셋이예요

    우리는 셋만낳아도 훈장줘야한다고막놀렸는데
    진짜 훈장감인듯
    사모님되실분이 고생도하시면서도
    더 즐거우실것같아요

  10. Favicon of https://islandlim.tistory.com BlogIcon 임현철 2010.02.03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단합니다.
    화목한 가정의 조건 '함께 생각하기'
    가슴에 오는데요.

  11. Favicon of https://cincinnati.tistory.com BlogIcon 유 레 카 2010.02.03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놀랍습니다..전 겨우 하나인데 ...아고....
    가정에서도 변중사님은 국가에 충성하는..
    안그래도 요즘 출산율 떨어져서 큰 문제로 대두가 되는 싯점이라서 ...

  12.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2.03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가족이군요.
    이래저래 변중사님 복받으신것 같습니다.

  13. Favicon of https://piaarang.com BlogIcon 피아랑 2010.02.03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글 잘 봤습니다. 역시! 가족은 함께 있어야 제맛!

  14. Favicon of https://bbore.tistory.com BlogIcon 보시니 2010.02.03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한 분이시네요~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겠지만 그만큼 행복한 일들도 많이 생기겠죠?
    부러운 가정입니다.

  15. 헤엄쳐봐김중사 2010.02.03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불끈 생기네요. ^__^/
    일딴 결혼부터 하고~~~ㅋㅋㅋ

    화목하고 다복하고 행복해보여서 보기 좋은
    가족이네요~~~ ^^*

  16. Favicon of https://0168265.tistory.com BlogIcon 미자라지 2010.02.04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제자매가 많은거...
    그것도 복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17. Favicon of https://comfunny.pe.kr BlogIcon 부스카 2010.02.04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 둘 키우는 것도 힘에 겨워 허덕거리는데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뿐입니다. 존경스럽네요.
    지금 당장 우리나라 출산율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계획하고 있는 다른 건 다 미루어져도 좋으니 사교육비를 잡는 겁니다. 낳은 자식을 교육시키지 않을 생각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지금과 같은 사교육비 지출형태를 뜯어 고치지 않는다면 출산 장려 백날 떠들어봐야 별 실적없는 공허한 메아리가 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8. 문학기 2010.02.05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가족들입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의 주역들로 잘키워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니 변중섭 중사는 만나지는 못했지만 후배시네요.
    제가 전자보통과47기 이거든요....ㅎㅎㅎ
    암튼 쌍둥이네가족 "파이팅!" 입니다

  19. 귀염이 2010.02.05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 4명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6명을 키우시는 분도 계시군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앞으로 다자녀 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20. Favicon of http://khm8722@hanmail.net BlogIcon 김희묵 2010.03.14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중섭" 중사께서 국가를 위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특히 전자사로서 임무수행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앞으로 6명의 자녀들이 훌륭히 성장하여 힘있는데 까지 교육을
    시키며 건강하게 자라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라며 부모로서는 최선을 발휘하여 주시기를 기원 합니다.
    더구나 해군전자사로서 임무 수행에 수고가 많으며 본인은 전자 7기로 전자사로서 제대후 해운공사에 입사하여 20년간의 근무하고 "광명소리사"를 경영하였고 그후에 "쌍방울 대리점"
    을 경영하다가 인계하였습니다.
    "변중사"께서 자식들을 위하여 전력을 발휘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2010.03.14.16:25.
    e-mail:khm8722a@naver.com.

  21. Favicon of http://www.uggbootscheapsol.com BlogIcon Cheap Uggs 2012.11.28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중사"께서 자식들을 위하여 전력을 발휘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2010.03.14.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