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1990년 김민우씨가 부른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곡의 가사입니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은 사회에서 생활할 때 유지하던 긴 머리를 자르고, 훈련소에서 지급되는 군복을 입으며 낯설어하던 경험이 있을시죠?

이처럼 짧고 단정한 머리는 제복과 함께 군인의 외적자세를 만드는 상징이죠.

단정한 두발을 자랑하는 각 군 병사들의 모습

이처럼 구레나룻이 없는 단정한 헤어스타일 덕분에 휴가 시 어떤 복장으로도 “군인티”를 감추지 못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군인티”가 안 날수 없습니다.^^

그런데 군인은 왜 머리가 짧아야하며, 언제부터 머리를 짧게 유지해야 했을까요?

과거의 기록을 살펴보면 로마 제국의 병사들은 야전에서의 실용성을 위해 짧은 머리를 선호했다고 하며, 알렉산더 대왕은 적에게 머리를 잡혀 공격을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짧은 머리를 유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전투의 편의성을 위해 짧은 머리를 고수했던 로마의 군인들

하지만 지금과는 달리 과거의 군인들은 머리 길이가 길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과거 18~19세기의 영국군은 장발을 규정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긴 머리를 뒤로 넘겨 묶어야 했지요.

대략 우측에 영국 해군의 장교로 분한 배우와 같은 머리였겠죠?

하지만 이러한 장발은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고, 무엇보다도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어 많은 질병을 유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결국 1820년대에는 장발 규정이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기록을 살펴보자면 전투에 있어서의 이점과 위생적인 문제가 군인이 짧은 머리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군인이지만 성격에 따라 짧지만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군함에서 생활하는 해군 수병들의 경우에는 바다에 빠졌을 경우 머리카락을 잡아 쉽게 건질 수 있도록 앞머리를 길게 기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타군에 비해 머리를 조금 더 기를 수 있습니다.

반면 해병대원의 경우에는 앞머리와 윗머리만 조금 남겨두고 모두 잘라버리는 “상륙돌격형”이라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해병대의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

이는 해병대의 이미지에 맞는 강한 이미지를 줄 뿐 아니라 전투 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의 진영에 상륙을 실시하여 고지를 점령하는 상륙작전을 실시하는 해병대의 특성상 전투 시 수많은 부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때 해병대의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은 응급조치를 요하는 머리 부분의 부상 시 빠른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상처부위의 머리카락을 자를 필요없이 빠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짧은 머리가 멋진 이들

이처럼 군인이 짧은 머리를 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군인다운 단정함과 패기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여기+"를 누르시면, 블루 페이퍼 새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1.11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군이래 군인은 짧은 머리만을 유지했기 때문에 군인이 긴머리를 가진 다는 게 상상이 안되네요.
    역시 군인은 머리가 짧아야 해라고 말하겠지요?

  3. Favicon of https://bluebus.tistory.com BlogIcon 블루버스 2010.01.11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쓸데없이 관리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거 아닐까요.ㅋㅋ
    감기도 편하고... 말리기도 편하고...;;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kr1222 BlogIcon 엘레나시아 2010.01.12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대하고 나서 느낀건데...

    남자는 머리빨 없으면 다 거기서 거기 같아

    그런데 조인성은 머리가 짧아도 멋지잖아요?

    난 안될꺼야 아마.........




    어떻게 같은 인간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ㅠㅠ

  5.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시민 2010.01.12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아침부터 인성군 얼굴을 보니 매우 쌍콤하네요 ~ ㅎㅎ
    신나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 ㅋㅋ

  6.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1.12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다 똑같이 자르는게 아니군요 ㅎㅎ
    군인들 머리는 다 똑같다는 생각을 했더라는...

  7.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1.1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아도 멋진데요.ㅎㅎㅎ
    역시 간지남들^^

  8.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1.12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륙돌격형 머리스타일이 유행할 것 같습니다.
    ㅎ ㅎ ㅎ

  9. 군령부총장 2010.01.12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 안간 학생인데도 짧은머리에 키 크다고 군바리라 놀림받는 1ㅅ

  10. Favicon of https://hoon2233.tistory.com BlogIcon 지크스나이퍼 2010.01.1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예전에는 해병대의
    상륙돌격형 머리 때문에

    가기를 꺼려했었던 생각이 납니다 ㅋ

    잘 보고 가요 ^^ ㅋ

  1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0.01.12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군의 머리 기를 수 있는 이유가 너무 재미난데요?
    근데 해병대는 상륙돌격형이라 물에 빠져도 괜찮나봐요...ㅎ

  12.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0.01.12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신랑도 머리가 짧아도 한인물한다고 자부하는데요. 저기 있는 분들은 정말 남자다운 외모에 멋지시고 호남형이네요. 사진 세분의 사진이 있는 컷 중에서 중간에 있는 남자분..정말 멋집니다. 저런 미소는 백만불짜리죠. ^_^* 옛날 짝사랑하던 남자가 해병대를 갔어요. 그 남자도 정말 잘 생겼는데..ㅋㅋㅋ 지금은 뭐하는지. 아마도 애들 몇 둔 대한민국 가장으로 남아있겠죠?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1.12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공감합니다
    머리는 짧아요 하고 호주머니에
    손은 넣을 수 없기에 옛 추억이 생각 납니다
    머리는 짧아야 멋과 위생으로 도움이 되겠죠
    좋은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4. 사랑해^^ 2010.01.12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해병대 돌격머리가
    제일 멋있던데..^^
    뭔가 남자다워보여요 ^ㅡ^
    남자친구가 해병대였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남자친구 2009년 7월에 전역했는데
    가끔 남자친구의 돌격머리가 그리워요..^^

  15. 521 2010.01.12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군은 앞머리를 8㎝까지 기를 수 있죠. 머리감고 잘 말려준 다음 빵모로 쫌 누르고 있으면 올백처럼 돼서 타군이 보면 간분줄 알죠.

  16. 미하일 2010.01.14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인은 무조건 머리가 짧아야 한다는 위의 논리를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그렇다면 여군 역시 남자처럼 짧게 머리를 짤라야하지않을까요?

    사실 머리 길이와 전투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머리가 길면 관리하기가 어려울뿐이죠.

    실제로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은 대부분 민간인처럼 머리가 길고.
    턱수염 까지 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미육군은 이들의 머리 길이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있지만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은 별로 개의치않습니다.

    실제로 위생이나 효율성을 위해서 군인들이 짧게 머리를
    자른다는 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군의 수뇌부가 사병들이 머리기르는(?) 것을 보지못한다는
    편이 더 맞는것같습니다.
    군인들의 머리 단속을 통해서 규율과 복종을 강요하게 만드는것이죠..

    그것은 현재 고등학교 선생들이
    남학생들의 두발규제를 하는것과 다르지않습니다.

    짧은 머리만 단정하다고 보는
    현 한국군의 생각도 왠지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 짧은 머리라... 2010.01.15 0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글쎄요.^^;

      일단 위의 글에서 '무조건'이라는 말은 없는 것 같네요.사실 머리 길이와 전투력의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기에도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용수가 부족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위생상 문제가 생겼고, 응급처치에 방해가 되었다면 관리가 어려운 것 이상으로 전투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아닌지...
      관리가 어렵다는건 그만큼 관리에 시간이나 물적인 자원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뜻하고 이는 평전시 각 장병들의 전투력에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는 겁니다. 일리가 있다는 걸 아시면서도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주장은...ㅎㅎ
      그리고 미국의 특수부대원의 경우는 '대부분'이라는 말도 정확하지 않고 민간인처럼 길다, 짧다의 기준이 애매하므로 그런 전제없이 그냥 다룬다는건 좀 그렇네요.(빡빡이는 아니지만 귀덮는 경우는 거의 없고 코카시안이 아니라면 그냥 머리를 다 미는 경우도 오히려 꽤 많죠.)
      머리가 일정길이 이상되면 평소 착용하는 정모, 베레모 등을 썻을때 아주 가관입니다. 중간 정도 길이의 머리로도 '절대' 단정하게 보일 수 없는 모자죠. 군인이 짧은 머리를 해야하는 외적인 이유 중 하납니다. 과거 긴머리가 단정해보일 수 있었던건 조선시대때는 상투를 틀거나 옛 유럽은 가발을 쓰거나 묶었기 때문이었고, 현재는 발달된 미용기술로 꾸밀 수 있기 때문이죠.
      많은 것들이 제약받는 상황에서는 짧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가장 단정하게 보일 수 있으면서도 군복(앞서말한 모자를 포함한)과 어울리고, 관리가 수월한게 사실이죠.
      또한 머리 단속으로 규율과 복종을 강요한다는 것은...그럴듯하나 머리단속은 규율을 유지하고 복종을 하게 만들기 위한 여러 수단과 제도들 중에 하나인 충분조건이 아닐지?
      마치 군수뇌부가 병들이 머리 기르는 것조차 못보는 속좁은 사람들으로 보는것 같아 염려스럽네요. ㅎㅎ
      오히려 이런 식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민주사회에서의 군대는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하는데,
      외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야 좀더 믿음이 갈까요?
      길거나 중간정도의 머리보다는 어쩔 수없이 짧은 머리가 제일입니다. 짧은 머리는 민간인으로서의 멋을 좀 포기하고 다른 수많은 이점을 챙길 수 있습니다. 너무 씁쓸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ㅎㅎ

  17. 병무민원상담소 2010.01.14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용이 참 재밌고 참신합니다.
    짧은 머리지만...그래도 멋진 군인장병들~~화이팅입니다~
    자료 담아갑니다^^

  18. 손마왕 2010.01.15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해와 세류에서 수많은 군인들을 봤지만 머리모양엔 딱히 관심 없었던지라...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이젠 멀리서도 육해공을 구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치만... 수병의 앞머리가 긴 이유가 물에 빠졌을 때 건지기 위해서라니.... 미역도 아니고....ㅡㅡ;
    그래도 해군이 제일 멋져요*^^*

  19. 해군553기홍일병애인 2010.01.24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메인에 떴길래 반가워서 냉큼 들어왔네요 ㅋㅋ
    어제도 봤는데 또보기 ㅋㅋㅋㅋ

  20. 2010.03.30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하일님 여군이 반삭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토나옴 여자가 머리밀면 남자랑 똑같아져요 여자는 남자와는 달리 미의상징인데 미의 상징이 머리밀면 진짜 안습댐

  21. Favicon of http://www.austinwyatt.co.uk/buy/search/netley-hill-hampshire/house/ BlogIcon Rorry 2013.04.06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 적외선 카메라. 그는 Wi-Fi 네트워크에 대해 그것을 그걸 전원, 그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