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페이퍼가 아덴만의 수호신으로 활약하고 있는 청해부대 현지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3~4차례에 걸쳐 여러분께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구상의 달나라, 불모의 땅 지부티

“달나라” 하면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이 드시나요? 그런데...지구상에도 달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동부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지부티입니다.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지부티’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도 없는 분이 많을 텐데요. 이 지부티가 바로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가 모항으로 삼고 있는 곳입니다.

지부티항

지부티항

지부티의 첫 그 느낌은 정말 “달나라”였습니다.(이 표현은 지부티 옆, 에디오피아에 정착하고 있는 한국교민이 하신 말인데, 저희 취재진 모두 120% 공감했습니다) 연강 강수량이 150mm도 안되고 온통 황무지. 풀 한포기 자라기 힘든 곳입니다.

황무지만 있는 지부티항 외곽입니다. 30분동안 차를 달려도 항상 이런 풍경입니다.

참, 지부티 정부의 의전차량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 기증한 에쿠스와 소나타라고 합니다. 도로(?)에 금호타이어 광고판도 보이네요.

지부티 중심가입니다. 중심가라 해도 2차선 도로에 신호등도 없습니다. 건물은 대부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은 집들입니다.

그런데 이 불모의 땅 지부티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소말리아 해적 출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부티는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답니다.

미국과 프랑스는 지부티에 군사기지가 있고 일본도 함정은 물론 P-3C 해상초계기 2대를 보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생활하기 위한 시설도 미군기지에 건설중입니다. 우리 청해부대를 포함해서 지금은 세계 20여개국의 해군함정 30여척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부티에 정박중인 프랑스 호위함입니다.

아덴만에서 활동중인 각국 해군이 지부티 항 부두에 그려놓은 작품(?)들입니다. 우리나라 문무대왕함과 대조영함 작품도 큼직하게 남겨져 있습니다.

대조영함이 지부티항으로 입항하지 않아 저희는 고속단정(RIB) 두 대에 나눠타고 대조영함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덴만 입구에 당당한 모습으로 떠있는 대조영함입니다.

블루페이퍼를 비롯한 취재진들이 사다리를 타고 고속단정에서 대조영함으로 옮겨타는 모습입니다. 다른 취재진들은 맨몸으로 올라갔는데, 전 ‘그래도 군인인데’하면서 배낭을 메고 올라갔습니다. 만만하게 봤다가... 아덴만 용왕님 만나러 갈 뻔 했습니다.(그날 이후 매일 팔굽혀펴기 100개씩 하고 있죠!!!)

생사교(?)를 무사히 오른 뒤 드디어 대조영함 입성.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인천공항을 떠난 지 이틀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후 바로 다음날 새벽 6시, 청해부대는 우리 상선 호송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상선은 2만8천톤급 삼미수퍼스타즈호(야구단이 아닙니다)와 4만4천톤급 가스미라클호. 청해부대는 해적 공격에 언제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상선 두척과 삼각형 모양의 진형을 짰습니다.

항해 중 빈틈없이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는 견시병입니다. 집에서는 엄마의 귀염둥이 아들, 배에서는 스무살 남짓의 막내 수병이지만 이 눈이 바로 이역만리 아덴만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는 소중한 눈입니다.

링스 헬기에 저격팀을 태우고 초계비행도 했습니다. 언감생심, 해적들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겠죠

11월29일 오전 10시 30분. 아라비아 반도의 하단, 3일간의 호송임무를 마치면서 삼미 슈퍼스타즈호의 정두석 선장님은 "청해부대는 일본의 해상자위대보다 130마일, 중국 해군보다 약 150마일 더 자국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번 청해부대 대조영함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해양강국이 되었음을 확신합니다."라고 언급하시면서 감사의 말을 전해왔습니다.

청해부대에 확인해보니 그동안 호송을 받았던 상선들로부터 많은 감사편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선원의 가족들로부터도 많은 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해군장교로서 정말 가슴 벅찬 항해였습니다. 그럼 이번엔 이만큼만 보여드리고 다음편에 청해부대 장병들의 이모저모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덴만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있는 청해부대에 많은 성원과 격려 보내주실거죠? ^^


"여기+"를 누르시면, 블루 페이퍼 새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cincinnati.tistory.com BlogIcon 유 레 카 2009.12.08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좋은일이군요..멋찝니다..

    한편으로는 소말리아에서 더이상 해적질을 하지 않고도 살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해적들도 자기들 목슴 걸고 하는데 말이죠....

  3. 엔터프라이즈 2009.12.08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대인//
    일본 해자대에서는
    욱일승천기를 해자대 깃발로 채택해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의 눈에도 일본 제국주의 자체를 상징하는 표식이기 때문에
    ....그것도 하필 왜 태극기 오른편에 그려놓았는지
    정말 거슬립니다.

    그래도 외국에서 온갖 해적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가 자랑스럽습니다.

  4. Favicon of http://koreanpirate.org BlogIcon 한국 해적 2009.12.12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46542&page=1&category1=38

    청해부대는 소말리아인을 괴롭히는 해적들.

  5. 해군파이팅 2009.12.13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사시 TMR-2로 원거리 저격 100% 명중시켜서 해군의 능력과 무서움을 보여주시길..

  6. 김형석 2009.12.19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 많으십니다. 대양해군의 대양 부루페이퍼 입니다.
    마지막 사진과 글이 찡하게 가슴에 옵니다.
    고생하는 대조영함 승조원과 취재하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7. 가을편지 2009.12.19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역만리 해역에서 국익을 위해 고생을 하시는
    우리 해군 장병들을 보니까 든든한 마음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만든 최신예 함정으로 우리 선박과
    타국의 선박을 해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니까
    더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화이팅!!!

  8.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2.24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서도 노고가 많으시군요, 박수,,,

  9. 해상병485 2010.01.04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나온 두척의 배 중에 앞에 보이는
    가스 미라클의 2등항해사가 동생인,
    어쩌다보니 저도 해군(헌병)출신인 사람입니다...

    동생이 위성전화로 우리 해군 호위를 받아서 고맙고 좋다고 전해왔습니다.. 갈땐 중국해군이 호위했거든요...

    아, 다들 너무나 반갑네요..
    모두 자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10. Favicon of http://www.Sharetipsinfo.com BlogIcon NCDEX Tips 2012.12.14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これは上で費やされた時間には良いサイトです。私はちょうどあなたの有益なブログにつまずいたと私は本当にあなたのブログの記事を読んで楽しかったと言っていた。

  11. Favicon of http://www.sharetipsinfo.com BlogIcon Indian stock market 2012.12.14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私はこのウェブサイトを見ることは非常に感謝していた。私は、この優れた読み取りのためにあなたに感謝したい!私は間違いなくあなたのためにどんな小さな探索を経験して、公開する新製品を調べています。

  12. Favicon of http://www.Sharetipsinfo.com BlogIcon Bullion Tips 2012.12.14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私はあなたのブログに感心言う。私は何の問題は、すべてのタブだけでなく、関連情報をナビゲートしていませんでした。サイトでは、アクセスするために、本当にシンプルになってしまった。素晴らしい仕事..

  13. Favicon of http://www.Sharetipsinfo.com BlogIcon Nifty Future Tips 2012.12.14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うわー、素晴らしいブログのレイアウト!あなたはどのくらいのためにブログをされている?あなたはブログを簡単に見えるようにする。あなたのウェブサイトの全体的な外観は素晴らしいですが、内容はおろか!

  14. Favicon of http://www.Sharetipsinfo.com BlogIcon Nifty Option Tips 2012.12.14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非常に定性的なものがhere.Thanks上で利用可能であるので、私はこのサイトが非常に有益な発見。

  15. Favicon of http://www.Sharetipsinfo.com BlogIcon Future Tips 2012.12.14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私は、この優れた読み取りのためにあなたに感謝したい。その非常に微細なポスト。 it.I共有するためのおかげで、あなたのブログ、特にその議論の中で非常に多くの興味深いものを見つけました。

  16. Favicon of http://www.option-tips.info/ BlogIcon Option Tips 2012.12.18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ve done an amazing job writing all these information and I hope that you can keep up the good work for your future readers.

  17. Favicon of http://www.option-tips.info/ BlogIcon Stock Option Tips 2012.12.18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have been a regular visitor of this site and I love reading blogs posted here. They are truly very well written, precise and to the point. Thanks.

  18. Favicon of http://www.option-tips.info/ BlogIcon Options 2012.12.18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 have done really nice job. There are many people searching about that now they will find enough sources by your tips.

  19. Favicon of http://www.option-tips.info/ BlogIcon Nifty Options 2012.12.18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was working and suddenly I visits your site frequently and recommended it to me to read also. The writing style is superior and the content is relevant. Thanks for the insight you provide the readers!

  20. Favicon of http://www.option-tips.info/ BlogIcon Call Option 2012.12.18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anks for such an interesting article here. I was searching for something like that for quite a long time and at last I have found it here.

  21. Favicon of http://www.cheapreplicausa.com/ BlogIcon wholesale replica us 2012.12.25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ey, this is annie, i know you from facebook before, you can contact me by email, i hope we can be friend in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