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취업난에 경제도 좋지 않고...게다가 애정전선에 문제까지 생긴다면...T T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이 위기의 시대,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마냥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죠??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가요?
흔히들 위기는 사람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기에 자신만의 위기극복방법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국난을 극복한 두 명장을 통해 위기극복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두 영웅은 바로 충무공 이순신 제독과 넬슨 제독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충무공 이순신 제독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풍전등화와 같던 위기의 조선을 구한 민족의 영웅~! 그리고 넬슨 제독은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단언한 나폴레옹에게 패전의 아픔을 준 영국의 영웅이죠~^^
 
이 두 명장에게 승리를 안겨준 한산대첨과 트라팔가 해전의 비교를 통해 이들의 위기극복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두 해전의 발발은 모두 주변국의 침입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트라팔가 해전은 영국을 점령하기 위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로 인해 시작됩니다.

"나를 따르라"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그는 포병장교로 군 생활을 시작하여 이집트 원정, 오스트리아 마렝고 전승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워 1804년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영토에 욕심이 많던 그는 스페인과 연합하여 영국을 점령할 계획을 세우고 무려 2,000척의 수송선과 13만 명의 지상군을 준비 한 뒤 프랑스 함대의 주력을 서인도 해역에 출동시킨 후 영국 함대를 유인한 다음 상륙시키기로 결정합니다.

먼저 프랑스 함대가 서인도 해역으로 출발하고, 넬슨 함대는 일부 전력을 영국해협에 남기고, 프랑스 함대를 따라 서인도 해역으로 추격합니다. 유인에 성공한 프랑스 함대는 영국해협으로 진출하려고 시도하였으나, 해협을 통제하고 있던 10여 척의 영국 함선을 뚫지 못하고 지중해로 이동하게 되고 넬슨은 함대를 재정비 하여 지중해로 출정, 트라팔가 해전이 시작되게 됩니다.

한편 한산대첩은 1592년 임란 발발 후 해전에서의 연패 소식을 접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육전에 참가 중이던 수군장 와키사카 야스히루, 구키 요시타카, 가토 요시아키 등에게 조선 수군과 일전을 펼치라는 명령을 하달하며 시작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때, 먼저 준비를 마친 와키사카 야스히루는 단독으로 출전을 감행하지요.

한편,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당포에 머물던 이순신 함대는 원균이 준비한 전선 7척과 합류하고 있다가 견내량에 왜군이 모여 있다는 정보를 듣고 출진하게 됩니다. 그리고 견내량 부근에 도달할 즈음 왜군의 척후선을 발견하고 이를 뒤따라 들어가 와키사카 함대를 발견하면서 한산대첩은 시작됩니다.

그럼 과연 얼마나 많은 전선이 투입되었을까요? 표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전열함 : 함대 전에서 대열을 이뤄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우수한 대형함
프리깃 : 빠른 속력이 특징으로 해상 초계, 항구봉쇄, 연락선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중·소형함

한산대첩이나 트라팔가 해전 모두 양측의 거의 모든 해군력이 집결이 되어 비슷한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라팔가 해전

전력만 보면 어느 한쪽이 대승을 거두기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이미 아시다시피 이 두 해전은 한쪽의 압승으로 끝납니다.

그럼 압승으로 끝난 양대 해전의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서로 비슷한 전력이 붙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순신 함대 및 넬슨 함대의 피해는 적었습니다. 특히 이순신 함대의 경우에는 대규모의 해전임을 감안하면 거의 피해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인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먼저 트라팔가 해전은 넬슨제독의 전술이 승패를 갈랐는데요. 그때까지의 해전은 한 함대를 전열함 들로 한 줄을 길게 만들어서 양 함대가 각각 1줄씩의 전열함 들을 맞대서 포격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넬슨은 전열함 들을 나눠 양쪽에서 적 함대를 공격하거나, 한 줄로 이루어진 적 함대를 감싸고 공격하는 등의 변칙적인 전술을 사용하였습니다. 넬슨 제독이 이런 변칙적인 전술을 잘 쓴다고 해서 넬슨 터치라 불렀다고 하네요 ^^

트라팔가 해전도 : 좌측의 넬슨 함대가 2열로 나뉘어 프·스 함대로 돌격하고 있습니다.

트라팔가 해전에서는 함대를 2줄로 나눠 각각 적 함대의 중간과 후미를 끊고, 먼저 후미에 공격을 집중 한 뒤, 선두를 공격하여 큰 전과를 거뒀습니다.

이렇게 적은 수의 함선을 가지고도 공격을 집중하는 방식은 한산대첩에서도 보이는데요.

한산대첩(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이순신 함대는 적 함대를 발견하고 먼저 4~5척의 선발대를 보내 싸우다 물러서게 하여 적들을 유인했습니다.

와키사카 함대가 유인에 걸려들어 한산도 앞 넓은 바다로 나오자 이순신 제독은 거북선을 돌진시키고, 판옥선으로는 학익진을 펼쳐 포위 작전을 하여 14척을 제외한 전 함선을 격파합니다.

우수영 전진도첩 학익진도

"음.. 그럼 충무공 이순신 제독과 넬슨 제독 중 누가 더 훌륭한 장수지?"라는 생각이 드시죠?^^
해군인 저도 무척 궁금한데요~

충무공 이순신 제독과 넬슨 제독

먼저 두 제독 모두 국가의 위기에서 부족한 전력이라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나라를 지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그 과정에 있어 기존의 전술을 답습한 채로 전력의 우세를 가지고 이긴 것이 아니라 엇비슷하거나 적은 전력으로 새로운 전술을 적용하여 대해전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것도 그러하구요.^^

따라서 이순신 제독과 넬슨 제독은 큰 위기 상황에서 조국을 구원한 영웅인만큼 누가 더 훌륭한지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두 분 다 최고라는 거죠~!

그것보다는 두 분 다 우세하지 않은 전력으로 뜨거운 신념과 피나는 훈련 그리고 풍부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을 통해 나라를 구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덕목"이니까요.^^

그리고 현재 우리 해군도 과거의 충무공 이순신 제독과 같이 나라를 지키는 보루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좀 더 노력하겠다는 해군 장병들의 다짐도 잊지 말아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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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79철판이 2009.11.30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넬슨 제독에 대해서 영국의 해군명장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잘 알지는 못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ㅋ

    정말 세계 해전사에 길이남을 인물들임에는 틀림없군요.ㅎ

    그런데..물론 당시 두 해전의 세세한 사정 하나하나 까지 비교하자면 절대 우위를 정할 수는 없겠지만 일본군보다 훨씬 적은 수 밖에 사상자가 없던것을 보자면 우리 이순신 재독님께서 더 자랑스럽네요..ㅋㅋㅋㅋㅋ
    (전장에서 부하를 한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하는게 지휘관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넬슨제독님께서 그런 노력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ㅎ)

  2. 엔터프라이즈 2009.11.30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한산대첩과 트라팔가 해전만을 볼때
    '두분다 최고' 임에는 틀림 없지만
    두분의 전체적인 전쟁수행과정을 보다보면 이순신 제독님께
    손을 들어드리고 싶네요.
    넬슨제독은 영국정부의 적극적인 신뢰와 지원하에 전쟁을 수행한 반면 이순신 제독은 조선정부의 불신임 및 정치적인 문제로 2번이나 파면당하고 백의종군까지 하셨지만 나라를 향한 끊임없는 충성등의 인격적인 면과 그뿐만 아니라 장비개발 측면에서도 거북선과 화포의 적극개발 및 도입,절대 열세인 상황에서의 24전 불패라는 기록과 13척으로 133척을 이긴 명량해전등의 전술측면에서 보면 일본 도고제독이 말했던 것처럼 넬슨제독과 이순신 제독을 비교하는 것은 가당치 않아 보입니다.

  3. 군맘 2009.11.30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한 글이네요

  4. 손마왕 2009.12.18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순신 장군님이 훨씬 유능한 명장이라고 생각해요.
    해군 가을 여행 때 들은 강의가 생각나네요.
    멋진 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