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저녁, 하루종일 초조하게 모니터를 응시하던 ‘블루 페이퍼’ 팀원들은 작은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블루 페이퍼’를 개설한지 7개월여만에 드디어 방문자수 백만명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블로그 문외한에서 해군을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어설프게나마 시작된 ‘블루 페이퍼’. 지난 7개월 간 ‘블루 페이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블루 페이퍼’의 출발

해군본부에 위치한 사이버홍보팀은 보다 효과적으로 해군의 활동과 장병들의 진솔한 모습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홈페이지나 뉴스레터 서비스 등으로는 뉴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해군 공식 블로그를 만들고자 ‘블루 페이퍼’팀이 조직됩니다.~! 두둥~!!


보다 전문적인 웹 작업을 위해 디자인병도 선발하고 (관련 에피소드 ‘해군은 웹 디자인병?도 있다!’) 본격적인 스킨작업과 블로그명 선정에 돌입합니다.

초기 스킨 시안들

초기 스킨 시안들

해군의 밝은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스킨 시안들이 만들어지고 고민 끝에 지금의 스킨으로 정해집니다. 블로그명도 ‘좋아해’, ‘청해ZINE', ’블루 페이퍼‘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결국 투표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정해졌습니다.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하며 4월 1일 대망의 오픈을 맞이합니다.

‘블루 페이퍼’의 고민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블루 페이퍼’에게는 당장 무명의 설움이 찾아왔습니다. 정성스레 포스팅을 올리더라도 많은 블로거들에게 알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비인기 블로그였지만 ‘블루 페이퍼’팀은 포스팅을 하는데 있어서 몇 가지 원칙을 세웁니다.

먼저 하루에 한 개의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꾸준히 해군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하루에 한 건 이상의 포스팅을 올리는 것입니다. 블로그만의 글쓰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 하루하루 포스팅을 올리기가 벅차기도 했었답니다. ^.^;;;

웹 디자인병 윤명진·소원영

웹 디자인병 윤명진·소원영 일병

다음은 해군의 모습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군대에 관련이 있거나, 군대에서 직접 전하는 소식이라면 많은 분들이 편견을 가지고 보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군 부대라도 방문하게 되면 사전에 해당 부대 장병들이 준비하느라 얼마나 고생할지, 억지로 웃음 짓느라 얼마나 고생할지 등등 많은 오해와 걱정을 하신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대는 최대한 사전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방문하고, 계획에 없는 인터뷰 자리 등을 만들어 인위적인 상황설정을 피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블루 페이퍼’ 닻을 달다

시간이 지나며 ‘블루 페이퍼’에도 조금씩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기 시작합니다. Daum 메인에도 오르고 ‘포토ㆍ동영상 베스트’에도 선정되며 인지도가 상승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를 저지한 대한해협 해전’(6.25)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를 저지한 대한해협 해전’(6.25)

‘해군의 특수부대! Photo Best Collection'(5.19)

‘해군의 특수부대! Photo Best Collection'(5.19)

결혼 앞둔 예비부부가 알아야 할 세가지 (10.30)

결혼 앞둔 예비부부가 알아야 할 세가지 (10.30)


이렇게 ‘블루 페이퍼’에서 주목받은 포스팅들의 특징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군의 역사, 생활 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인기만을 목적으로 한 일회적인 흥미성 소재에 치우치지 않고 해군의 진면목을 보여드릴 수 있는 포스팅이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만 돌파의 교훈

그렇게 7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11월 2일 저녁. 마침내 ‘블루 페이퍼’의 방문자수가 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백만이라는 숫자가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시간에 비한다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초보 블로거로서 블로그를 운영하며 겪었던 어려움 등을 생각하면 감회가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포스팅 작업 중인 웹 디자인병

포스팅 작업 중인 웹 디자인병

그리고 미흡하게나마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서의 교훈들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만의 특징을 잊지 마라

블로그는 개인적인 일상, 생각, 취미 등을 미지의 블로거들과 공유하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자신들의 활동을 더 많이 알리고 네티즌들에게 친근히 다가가고자 요즘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블로그는 목적성이 앞선 나머지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도 있는 듯 합니다. ‘블루 페이퍼’ 또한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경계하며 블로거 여러분과 항상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블루 페이퍼'와 가을 여행을 함께 한

'블루 페이퍼'와 가을 여행을 함께 한 블로거분들

진심과 성실함의 중요성

블로그를 통해 해군을 알리는 데 있어 ‘블루 페이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블로거와 소통하고자 하는 해군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솔직한 해군과 장병들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발굴해 전해드리고 블로거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블루 페이퍼’가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처럼 지치지 않는 포스팅!!으로 항상 새롭게 다가가는 ‘블루 페이퍼’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블루 페이퍼’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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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쿠루니르 2009.11.07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3.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09.11.07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만명 돌파 축하드려요...
    앞으로 1천만.. 1억명 이상이 들어오는 유명블로그 이자...
    자랑스런 해군을 알리는 멋진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할께요... 화이팅!!

  4. 279철판이 2009.11.07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짝짝~ 축하드립니다.!!!

    블루페이퍼의 100만조회수 진입은 우연이 아니지요..ㅎㅎ

    군대 블로그라는 특이점만이 아니라 공공기관 블로그 중에서도 참신하고 흥미로운 내용과 무엇보다도 말씀하신대로 매일매일 꾸준히 포스팅해주시는 노력덕분에 고정방문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포스팅되는 블로그는 그만큼 자주 와주시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정말 블루페이퍼와 해군의 홍보를 위해 고생하고 노력하신 사이버홍보팀원 분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공기관 블로그 중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블로그 중에서 최고 블로그가 되시길 빕니다. ㅎ 화이팅!

  5.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09.11.0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랑 블로그 활동 시기가 비슷해서,
    항상 형제같은 느낌이 드는 블루페이퍼였습니다 ㅎㅎ
    언제나 자랑스런 해군의 이야기를 블루페이퍼만의
    색으로 재밌게 표현해주셨기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어요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승하는 블루페이퍼가 되시길!
    아자 아자 파이팅!

  6. 붉은 악마 2009.11.07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콘텐츠면에서 보면 최고의 블로그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100만 돌파 축하드리고요....

    매일 포스팅하는 내용이 참신하고 재미 있어요....

    블루페이퍼를 통해 해군을 너무 사랑하게 되었어요...

    곧 200만 돌파할 것으로....그리고 1000만도 돌파할 것으로 믿어요....

  7. Favicon of https://hot-stuff.tistory.com BlogIcon 핫스터프™ 2009.11.07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축하드립니다.
    백만 돌파는 정말 쉬운일이 아니지요.
    물론~ 운영하시는 분들이 스타 계급장을 다신 것은 아니지만 블루페이퍼는 이미 블로고스피어에서 장군감이 아닌가 싶어요^^ 항상 수고와 고생 많으세요~!

  8. Favicon of https://nameldk.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11.08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축하드립니다 ~ ㅋㅋㅋㅋㅋㅋ
    블루페이퍼를 안지 얼마안된것 같았는데 그간 많은 일이 있었네요 ~ ㅎ

  9. 에어포스 2009.11.08 0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 합니다.
    알찬 해군 소식 전해 주세요.

  10. Favicon of http://www.humornara.kr BlogIcon 유머나라 2009.11.08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멋진 블로그입니당..

  11. 군맘 2009.11.0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항상 노력하는모습이 보였고 항상 신선했습니다
    배경도 멋지고요~~
    해군에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화이팅!!
    덧- 다들 멋지게 생기셨네요!! ㅎㅎ

  12. 치프엔지니어 2009.11.08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13. 가을편지 2009.11.0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한 번씩 블루 페이퍼를 들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대한지는 벌써 30년이 다 되었지만 마땅한 우리 해군 소식을 듣고 볼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블루 페이퍼에 들리면 마음이 행복함을 느낍니다.
    정말 노고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블로그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화이팅!!!

  14. 참-278 예)정장 2009.11.08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해군 화이팅!

  15. 김형석 2009.11.0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 많으십니다. 아들이 해군에 입대하여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사진이 깨끝하고 선명하여 보기가 쉽고 좋습니다.
    해군 특수전여단의 훈련과정과 임무별 동영상을 한번 10분정도로 제작하여 공개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인터넷이 돌아다는 것은 좀 된 것 이고 화질들이 좋지않습니다.

  16. 손마왕 2009.11.10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혼자 바빠 이제야 가을여행 후기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답니다.
    완성되면 놀러오세요 ^ㅡㅡ^;

  17. 정진성 2009.11.13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알차고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18.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정부권 2009.11.13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해군블로그, 대단하군요.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가장 딱딱할 것 같은 곳에서 가장 부드러운 블로그를 만들어내다니, 참 신기합니다. 훌륭하세요. 역시 대한민국 해군, 믿음직스럽군요. 고맙습니다.

  19. 젬마 2009.11.13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만돌파를 축하드려요. 사진속에서 권중령님. 윤중위님, 소수병님을 다시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이렇게 블루페이퍼가 탄생되었군요.해군블로그가 가장 멋진 블로그가 되도록 열심히 놀러오겠습니다.

  20. Favicon of http://lkssanyjoa@paran.com BlogIcon 이경수 2009.11.17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루 페이퍼'에 관계되시는 분들!
    항상 좋은 일만 생기시고 건강하세요!

  21. 에너지노트 2009.12.10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같이 다녀오셨던 분들이 많이 다녀가셨네염..^^
    짧은시간에 이룬 쾌거를 자랑스러워 하셔도 될만합니다.그만큼 노력해주신 블루페이퍼 관계자 분들의 공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해군을 알리는데 큰 역할 해주실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