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만의 ‘특별한’ 계급장이 있다?!
안녕하세요. 해군 블로그 ‘블루페이퍼’ 문상현 기자입니다.
지난 기사에서 저와 함께 전국각지의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찾느라고 다들 고생이 많으셨죠? 이번 기사에서는 어디 다른 데 안 가고, 여러분께 유익한 우리 해군과 관련된 정보를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어디 가고 싶어도, 요즘 날씨가 너~~~~~~~~~~~~무 춥네요.)
여러분! 군대를 흔히 ‘계급사회’라고 하는데요. 군대는 기업, 학교, 병원 등의 다른 일반적인 사회의 조직들보다도 철저한 명령체계와 엄격한 위계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군대 조직 내에 속한 구성원들이 모두 ‘계급’이란 것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tvn 푸른거탑(左) / 해군 블로그 블루페이퍼(右)>
군대 계급은 군대 조직의 최말단인 이등병부터 군대 조직의 최고계급인 이른바 ‘포 스타’ 대장까지 총 19개의 계급이 있는데요. WOW!!! 정말로 많죠?
이 많은 계급들을 어떻게 알아보냐고요? 바로 군인들의 군복에 부착된 계급장을 보고 식별하는데요.
위의 사진과 같은 계급장들로 각 군인의 계급을 알 수가 있답니다.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죠? 군인들의 계급장은 나라별로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육해공군들의 계급장은 색상만 다를 뿐 그 모양은 똑같은데요.
육해공군의 병들의 예를 들자면, 입고 있는 얼룩무늬 전투복은 똑같지만, 육군은 검은 계급장을, 공군은 파란 계급장을, 그리고 우리 해군은 노란 계급장을 달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1년에 우리 군에 도입된 디지털무늬 신형 전투복에서는 육군과 공군은 색상이 변함이 없지만, 우리 해군은 회색으로 바뀌었답니다.
아니, 분명히 기사 제목은 ‘우리 해군만의 특별한 계급장이 있다’인데, 색깔만 틀린 게 뭐가 특별한 계급장인 거냐고 많이들 생각하시죠?
우리 해군만의 특별한 계급장은 바로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장교 계급장’입니다.^^
장교 계급은 일반적으로 금강석(다이아몬드)이 상징인 ‘위관 급’과 대나무가 상징인 ‘영관 급’, 그리고 별이 상징인 ‘장관 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러한 장교 계급장 역시, 병 계급과 부사관 계급과 마찬가지로 육해공군이 동일하게 군복에 부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 해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복에서는 이 계급장을 볼 수가 없답니다.
사진 속에서 보듯이, 육군과 공군 등 타군과 달리, 우리 해군 장교들의 정복의 어깨 부분에 철제 계급장이 없죠? 그럼 어떻게 계급을 알 수 있을까요? 눈치껏? 아님 직접 물어서?^^;;;;
그럴 걱정은 붙들어 매셔도 됩니다. 바로 사진 속 우리 해군 장교들의 정복 소매에 있는 ‘수장’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수장(手章)이란 이름 그대로, 정복의 소매부분에 있는 계급장인데요. 금강석이나 대나무, 별과 같은 상징물로 계급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금선으로 계급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금선의 두께와 개수에 따라 계급을 구별하는데요.
우선 장교 계급의 시작점인 위관급 장교를 보자면, 준위의 경우 중간 부분이 잘린 12mm의 금선 1줄, 소위는 온전한 12mm의 금선 1줄, 중위는 12mm의 금선 1줄과 6mm의 금선 1줄, 대위는 12mm의 금선 2줄로 계급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머리가 좋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 텐데요. 바로 한 계급 진급할 때마다 6mm의 금선 1줄이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관 급의 상위계급인 영관급 장교의 경우, 쉽게 알 수 있겠죠?
소령은 12mm의 금선 2줄에다가 추가된 6mm의 금선 1줄, 중령은 12mm의 금선 3줄입니다. 그렇다면 대령은 12mm의 금선 3줄에다가 6mm의 금선 1줄이겠네요! 하지만! 대령부터는 기존의 6mm 추가가 아니라, 12mm가 추가가 되어서 12mm의 금선 4줄이 된답니다.
좀 많이 복잡하죠?^^;;; 설명하는 저 자신도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지네요. @.@
이제 군대 계급의 최상위 계급인, 이른바 ‘스타’ 장관급(將官級) 계급입니다.
장관급 계급부터는 역시나, 빛나는 별답게 그 스케일이 달라진답니다.
위의 그림들과 달리, 장관급 계급의 그림에서 수장의 두께가 갑자기 두꺼워졌죠? 예! 바로 12mm보다 더 굵은 금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장은 이 굵은 금선이 1줄! 소장은 굵은 금선 1줄과 12mm의 금선 1줄! 중장은 굵은 금선 1줄과 12mm의 금선2줄! 마지막으로 대장은 굵은 금선 1줄과 12mm의 금선3줄로써 계급을 나타냅니다.
이제 오직! 우리 해군 장교의 정복 소매에만 있는 ‘특별한 계급장’에 대해서 다들 아시겠죠? 그럼 여기서 잠깐 Quiz!!!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이 분의 계급은 무엇일까요?
대위? 소령? 중장? 잘 모르시겠다고요? 잘 모르시는 분은 잠깐 마우스 스크롤을 올리셔도 된답니다. 너그러운 문 기자!(자화자찬^^;;;;)
정답은 바로! 소위입니다.^^
맞히시는 분들은 선물은 못 드리겠고,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아! 참고로 수장은 해군 장교의 동정복에만 있답니다. 그렇다면 하정복에는 어떻게!?
하정복에는 바로! 위의 계급장 그림에 나오는 견장을 착용하는데요.
견장을 착용하기는 하지만, 육군이나 공군, 해병대의 일반적인 계급장과 달리, 수장에서 쓰이는 금선을 그대로 견장대에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단! 위관/영관 계급의 장교들만 금선이 있는 견장을 사용하고, 장관 계급의 경우에는 견장대에다가 금선대신 ‘별’을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우리 해군만의 ‘특별한’ 계급장이 있다는 사실! 이제 모두들 아시겠죠? 이러한 해군의 특별한 계급장은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전 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통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 또한 놀랍지 않으신가요? 과연 ‘국제신사’ 해군다운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TV 등의 언론매체에 정복을 입은 우리 해군 장교의 모습을 보면 여러분들이 계급을 바로 아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상으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더욱더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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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연휴시작이군요..
좋은하루 되세요 ^^*
인트라넷도 업데이트 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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