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군 블로그 ‘블루페이퍼’지기, 백중위입니다.


지난 1월 1일!! 해군페이스북에 올려드린 ‘함정 플래시몹 2013!’ 기억하시죠? 

아니면.... 제미니호 피랍 선원 구출사건은요?! 기억하시죠? 블페 독자님들이시라면, 이 정도는 

당연~~히 알고 계시겠죠?


왜 뜬금없이 자꾸 지난 이야기만 하냐고요? 

왜냐하면, 오늘이 바로, 청해부대 11진 ...!! 한 날!! :D


부산 작전사령부에 입항하고 있는 청해부대 11진 강감찬함


청해부대 11진 환영행사



저 멀리,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돌아온 영웅들을 사진만 보고 보낼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제가! 

이 영웅들을 직접 만나러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4일동안, 하루에 한 번, 청해부대의 

영웅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께요!


오늘은 첫 순서로, 제미니호 피랍 선원 구출의 주역!! 헬기 부조종사, 문태종 대위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제미니호 구출 헬기 부조종사 문태종 대위


Q. 안녕하세요. 무사귀환 축하드립니다. 방금 도착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이 순간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죠. 무엇보다도 지난 6개월 동안 떨어져지냈던 가족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Q. 청해부대 11진을 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1함대에서 근무할 때, 청해부대 6진의 ‘아덴만 여명작전’을 보면서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근무지를 이동할 시기에, 청해부대 11진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바로 지원했습니다. ^^


Q. 파병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셨나요?


A. 무엇보다도 성과가 컸던, ‘제미니호 선원 구출 작전’ 이었죠. 당시 제가 헬기 부조종사로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Q.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 당시 상황에 대해서 블페독자들을 위해 조금만 알려주세요.


A. 연안에서 선원을 찾으면서, 무장한 해적들을 아주 가까이서 만났습니다. 눈으로 선명히 보일 정도

였습니다. 해적들이 탄 차가 지나가고, 저희는 선원들을 찾으러 가는데 선원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

까, 많이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무사히 선원들을 구출하고, 강감참함에 내려드리는데, 

헬기 소리 때문에 정확히 들리진 않았지만, 박현열 선장님께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

고요.


구출당시 헬기에서 내리는 선원들의 모습


Q. 제미니호 선원들의 첫 모습은 어떠했나요.


A. 만났을 때, 행색이 너무 초라하셨습니다. 신발도 잘 못신고 다니신게 다 티가 날 정도로, 그동안의 

고생이 눈에 너무 선하게 보였습니다. 나이대도 제 아버지뻘이시니까. 그 분들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살짝 고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구출해드려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강감찬함에서 손을 흔들며 내려오고 있는 제미니호 박현열선장


Q. 제미니호 선원들을 구출하고 난 다음에 바뀐 점이 있다면?


A.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근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깐 느슨해질 때도 한두차례 

있었습니다. 제미니호 선원들을 구출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한다는 군인으로서의 

사명을 제 가슴에 단단히 새기게 되었습니다.



실제 제미니호 선원을 구출했던 링스헬기 


Q. 청해부대의 일상은 어떤가요?


A. 청해부대의 항공대는 매일 새벽을 제일 먼저 맞이합니다. 해 뜨기 전, 4시 경에 항공기에 이상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비행갑판으로 이송해서 언제든지 작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

이죠. 

 

Q. 파병기간 동안 가족과 연락은 전혀 안 되는 건가요?


A. 인터넷 전화가 있습니다. ^^


Q. 다음에 청해부대를 가게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가실건가요?


A. 물론이죠. 이번에는 부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했지만, 다음번에는 정조종사, 그 다음번엔 항공대장

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Q. 지금까지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루페이퍼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저희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청해부대 11진 영웅 중 한 사람, 문태종 대위와의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내일은 강감찬함의 막내 & 선임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인터뷰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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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헤엄쳐와_김중사 2013.02.19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해부대 11진의 무사귀환을 축하합니다.
    늘 청해부대 파견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쓰였는데 당당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을 맞이 할때마다 한때 청해부대원의 가족으로써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창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을 12진에는 무려 세번이나 소말리아로 향하신 분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머나먼 소말리아... 그 망망대해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오늘도 수고하고 계시는
    우리 해군장병들... 가슴 벅차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topwatchshops.co.uk BlogIcon Dolly 2013.03.19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기사를보고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designershandbagsblog.com/ BlogIcon chanel news blog 2013.03.25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 정말 현실에서 실제로 정말 사실 시점에서 정보를 정보의 좋은 위대하고 유용한 유용한 작품이다.

  4. Favicon of http://smartphoneforcheap.com/caesar-h7500-mtk6589-quad-core-50-inch-ips-hd-sc.. BlogIcon H7500 quad core android 2013.03.27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 can definitely see your enthusiasm in the work you write. The world hopes for more passionate writers like you who are not afraid to mention how they believe. All the time follow your heart. "If you feel yourself falling, let go and glide." by Steffe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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